개소세 인하가 끌어올린 GDP…0%대 탈출은 실패(상보)

입력 2016-07-26 09: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은, 실질GDP 전기비 0.7%, 전년동기대비 3.2% 증가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 등에 힘입어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1분기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정부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제성장률은 여전히 0%대에 머물고 있어 부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분기 실질 GDP 속보치’에 따르면 올 2분기(4~6월) 실질 GDP는 전분기보다 0.7% 늘어, 3분기 연속 0%대 성장을 기록했다. 다만 이는 지난 분기 0.5% 성장에서 소폭 반등한 것이다. 전년동기대비로는 3.2% 성장하며 2014년 3분기 3.4% 이후 1년9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는 전분기 각각 -0.2%와 -7.4% 성장에서 0.9%와 2.9%를 기록해 플러스 반전했다.

이는 정부의 자동차 개소세 인하 연장에 따라 자동차 판매량이 증가한 까닭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지난해 8월 27일부터 지난해말까지 4개월간 한시적으로 개소세를 인하했었다. 이에 더해 내수 절벽을 막고 수출 부양을 위해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올 6월까지 재연장한바 있다. 이에 힘입어 자동차의 상반기 판매는 전년대비 9.0% 증가한 93만대를 기록한 바 있다,

박민수 한은 지출국민소득팀 과장도 “자동차 판매 증가에 따라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반면 올 하반기부터 개소세 인하가 종료되는데다 기업 구조조정과 영국의 EU탈퇴 등 대외 불확실성이 겹치며 실질GDP가 0%대에서 벗어나기 힘들어졌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 한은도 이같은 점을 반영해 이달초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2.8%에서 2.7%로 낮춰잡은 바 있다.

수출은 반도체, 석유 및 화학제품 등이 늘며 0.9% 증가했다. 수입은 원유,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1.9% 늘었다.

국내총소득(GDI)는 전기대비 -0.4%로 부진했다. 전년동기대비로도 4,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1년 1분기 기록한 -0.3%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다.

박민수 과장은 “지난 분기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또 수입 원유 가격이 1분기 대비 상승했고, 수출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교역조건이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15시 前 주문 당일배송"…네이버 '탈팡족' 잡기 안간힘
  • 백 텀블링하는 '아틀라스', 현대차 공장에 실전 투입 훈련 돌입
  • 다카이치 압승 원·달러 환율은? 전문가들, 재정부담에 상승 vs 선반영에 하락
  • 가평서 헬기 훈련 중 추락…육군 "준위 2명 사망, 사고 원인은 아직"
  • 10일부터 외국인 부동산 거래 신고 강화…자금조달계획서 의무화
  • [찐코노미] 엔비디아 '알파마요' 부상…테슬라 FSD 경쟁 구도에 변수
  • 한국 첫 메달은 스노보드 김상겸…오늘(9일)의 주요일정 [2026 동계올림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667,000
    • +1.99%
    • 이더리움
    • 3,085,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776,500
    • +1.17%
    • 리플
    • 2,128
    • +1.33%
    • 솔라나
    • 128,100
    • -1%
    • 에이다
    • 401
    • +0%
    • 트론
    • 414
    • +0.98%
    • 스텔라루멘
    • 239
    • +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960
    • +2.44%
    • 체인링크
    • 13,010
    • -0.84%
    • 샌드박스
    • 130
    • +1.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