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4200여개 점포 '스마트픽' 서비스

입력 2016-07-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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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28일부터 전국 4200여개 점포에서 ‘스마트픽’ 서비스를 시행한다.(사진제공=세븐일레븐)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28일부터 전국 4200여개 점포에서 ‘스마트픽’ 서비스를 시행한다.(사진제공=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중심으로 롯데의 옴니채널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28일부터 전국 4200여개 점포에서 ‘스마트픽’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옴니채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 모든 쇼핑 채널을 결합하여 소비자가 어떤 곳을 이용하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는 쇼핑 환경을 일컫는다. 온라인몰에서 구입한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는 서비스가 옴니채널의 대표적인 방식이다.

롯데의 대표 온라인몰인 롯데닷컴과 엘롯데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세븐일레븐의 ‘스마트픽’ 서비스를 통해 구매한 상품을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된다.

그간 개별 유통사 자체 온∙오프라인 매장을 연계한 픽업 서비스는 있었지만, 유통사간 인프라를 공유한 온∙오프라인 연계 픽업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롯데닷컴과 엘롯데에서 원하는 상품을 주문하고 ‘스마트픽 찾기’를 선택한 후 지점 선택하기에서 ‘세븐일레븐’을 클릭하면 된다. 이후 지역 검색 후 지도상에 나타나는 세븐일레븐 ‘스마트픽’ 점포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하면 된다. 주문 완료 후 픽업을 희망한 점포에 상품이 도착하면 상품 교환권 메시지가 문자로 발송된다.

세븐일레븐 점포에선 ‘스마트 픽’ 상품과 일반 택배 상품을 구별하기 위해 상품 입고시 POS에서 입고 등록 후 별도 스티커를 부착해 전용 공간에 보관한다. ‘스마트픽’ 이용 고객은 핸드폰으로 전송된 교환권을 점포 근무자에게 보여주기만 하면 상품을 바로 찾을 수 있다. 단, 상품 입고일로 5일이 지나면 단순 변심으로 인식돼 자동 반품 처리된다.

세븐일레븐은 ‘스마트픽’ 서비스 시행과 함께 반품 서비스도 기존 롯데홈쇼핑에서 롯데닷컴으로 확대 운영한다. ‘스마트픽’ 상품 수령 후 '상품 하자' 등의 사유로 반품을 희망하는 고객은 온라인몰에서 반품 서비스 신청 후 인근 세븐일레븐 점포에 방문하여 반품 신청시 부여 받은 접수번호와 함께 상품을 맡기면 된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스마트픽’ 서비스를 통해 객수 증대에 따른 추가 매출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올해 말 롯데홈쇼핑과 롯데하이마트몰까지 대상 온라인몰을 확대하고 서비스 제공 점포 수도 5000여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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