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러닝, 말레이시아 진출…현지 업체와 100만 달러 규모 계약

입력 2016-07-26 09:20 수정 2016-07-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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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업 청담러닝이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한다.

청담러닝은 말레이시아 ‘PT MIT Asia’와 100만 달러 규모의 ‘라우드클래스(Loudclass)’ 솔루션, ‘에이프릴(April) 어학원’ 콘텐츠, ‘SELP프로그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청담러닝은 이번 계약으로 기존에 진출한 베트남과 미얀마에 이어 본격적인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베트남 교육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불고 있는 ‘프리미엄 영어’에 대한 열풍과 맞물려 청담러닝의 스마트러닝 솔루션과 콘텐츠가 빠르게 퍼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PT MIT Asia’는 현지 대기업인 Tahira 그룹의 자회사로 멤버십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보유중인 약 500만 명의 고객을 바탕으로 이번에 계약한 콘텐츠와 솔루션을 통해 영어 교육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현민 청담러닝 글로벌 본부장는 “이번 계약은 청담러닝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성공적으로 사업이 진행중인 베트남뿐 아니라, 문화와 역사적 공통점을 가진 다른 동남아 국가들에도 충분히 진출 가능하다는 반증”이라며 “단순한 콘텐츠가 아닌 솔루션 제공을 통해 현지 영어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oudclass는 청담러닝이 개발한 스마트러닝 솔루션이다. 태블릿 교실과 미디어 콘텐츠를 융합해 교사와 학생 간 밀접한 상호작용(interactive)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또, SELP(SMART Expression Learning Program)는 말하기와 쓰기 중심으로 표현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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