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기술 수출한 비만치료제 ‘벨로라닙’ 부작용으로 개발 중단

입력 2016-07-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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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수의 제약업체 J사가 미국에 기술 수출한 비만치료제 ‘벨로라닙(Beloranib)’이 부작용 때문에 개발 중단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J사의 벨로라닙을 기술 도입한 미국 자프겐의 토마스 휴즈 대표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프레더윌리증후군 치료 목적인 벨로라닙의 개발을 중단하고, 새로운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을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프레데윌리증후군이란 46개의 염색체 중 15번 염색체의 이상으로 키, 학습 장애가 나타나고, 포만감을 느끼지 못해 고도비만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벨로라닙은 J사가 자체 개발한 비만치료제 후보물질로 2009년 미국의 자프겐에 기술 이전됐다. 벨로라닙의 글로벌 판권을 보유한 미국 자프겐은 지난해 프레더윌리증후군을 적응증에 추가해 임상을 진행하던 중 2명이 혈전증 등의 원인으로 사망하면서 임상을 중단했다.

휴즈 대표는 “지난해 벨로라닙 임상시험 중 환자 2명이 혈전증으로 사망한 이후 7개월 동안 임상시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벨로라닙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경로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벨로라닙의 개발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자프겐은 벨로라닙 대신 ‘ZGN-1061’이라는 새로운 물질을 비만치료제로 개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J사 관계자는 “자프겐이 벨로라닙 개발을 중단한 것은 맞다”며 “기술 수출을 했기 때문에 회사에 특별한 손해는 없겠지만, 자프겐과 협의를 통해 추후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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