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휴식? 관광? 로맨스?’…국가별 시각차 커

입력 2007-08-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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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현대캐피탈∙GE Money Asia, 亞 12개국 설문조사

우리나라 사람들은 여름휴가의 목적으로 ‘휴식’을 꼽고 있는 반면, 인도와 필리핀은 가족과 함께 보내기 위해, 일본은 관광을 위해 휴가를 사용하고 있는 등 아시아 각 나라별로 ‘여름휴가 계획’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은 GE Money Asia와 함께 한국, 일본, 인도, 싱가포르,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홍콩 등 아시아 12개국의 임직원 2818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한국인들의 98%가 이번 여름에 휴가를 갈 계획이라고 응답해 조사대상인 아시아 12개 국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또한 77%가 4일 이상의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인도인들의 47%, 중국인들의 26%가 여름휴가를 가지 않겠다고 밝힌 것과 대조적이다.

또 한국인들은 ‘여름휴가 기간에 무엇을 할 것입니까’를 묻는 질문에 국내여행(48%)을 가장 많이 꼽았고, 해외여행(25%), 가족 및 친지 방문(15%)이 그 뒤를 이었다.

특이한 점은 한국인들이 여행의 목적으로 ‘휴식’을 최우선으로 꼽았다는 것이다. 46%가 여행지에서 ‘휴식’을 가장 원했는데, 이는 아시아 전체(24%)에 비해 두배 가량 높은 수치다.

아시아 전체에서는 1위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37%)이었으며 2위가 관광(26%), 3위가 휴식(24%)으로 조사됐다.

일본인들은 여행의 목적으로 관광(34%)을, 인도(43%)와 필리핀(40%)인들은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을 가장 중요시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일본인들은 가장 긴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기간에 비해 예산은 가장 적어, 지출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싱가포르는 금전적으로 가장 여유롭고, 국제여행을 선호하는 코스모폴리탄이 많았다. 80% 가 해외여행을 가겠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전체 평균 19%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이다. 예상휴가비용도 가장 높았다.

한편 ‘교육’을 목적으로 여행을 가는 경우는 중국이 5%로 가장 높았다. 특히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 유일하게 한국, 중국, 일본 만이 자기계발이나 자녀교육을 위해 여행을 간다고 응답해 교육열이 높은 세 나라의 특징을 볼 수 있었다.

그 밖에 인도네시아인들은 낯선 여행지에서의 로맨스를 기대하며 여행을 떠난다고 응답한 비율이 13%로 전체 평균(7%)보다 두 배 정도 높았다.

또한 설문조사 결과 아시아 공통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해외여행을 더 선호하고, 남성은 국내여행이나 휴양을 목적으로 하는 휴가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설문을 통해 GE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비즈니스에 활용 가능하다는 것을 재차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 GE와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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