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국제유가 급락·엔고 여파에 하락…닛케이 1.4%↓

입력 2016-07-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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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26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4% 하락한 1만6383.04로, 토픽스지수는 전일 대비 1.39% 떨어진 1306.94로 거래를 각각 마쳤다.

일본증시는 전날 국제유가 급락으로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한 영향을 이어받았다. 국제유가가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돼 에너지 관련주를 비롯해 증시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전날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2.4% 급락해 지난 4월25일 이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급등한 엔화 가치도 증시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됐다. 이날 오후 3시 6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1.32% 떨어진 10.41엔을 기록했다.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 겸 부총리가 재정 지출 등 부양책 규모에 대해 아직 정해진 바가 없으며 통화정책의 경우 일본은행(BOJ) 손에 달렸다고 밝힌 것도 엔화 강세를 부추겼다.

BOJ는 오는 28~29일 이틀간 회의를 열고 통화정책 결과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BOJ가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보다 앞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26~2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연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안다의 스티븐 인스 선임 트레이더는 “일본 정책 당국자들이 정책 집행에 대해 상당히 망설이는 것 같다”면서 “이것이 시장의 우려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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