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상반기 영업이익 1조 4045억원… 전년비 20%↑

입력 2016-07-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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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27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6년 상반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 상반기 매출액 27조 994억 원, 영업이익 1조 40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 증가한 수준으로 RV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에 따른 판매 단가 상승과 신차 출시, 원화 약세 등의 영향을 받았다.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0.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0.3%포인트 증가한 5.2%로 집계됐다.

기아차는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2.3% 증가한 147만대를 판매했다. 글로벌 현지 판매는 경기 둔화에 따라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 감소했으나 미국·유럽 등 주요 선진시장에서 수요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나며 이를 상쇄시켰다.

국내시장에서는 카니발·쏘렌토에 이은 스포티지의 본격 가세로 RV 판매 호조가 지속된 가운데 K7·니로·모하비의 신차효과가 더해지며 전년 대비 13.9% 증가했다.

미국 판매는 볼륨차종인 쏘울과 K3의 판매 확대와 스포티지의 신차효과로 5.6% 증가했고, 유럽 판매는 승용차급의 판매 회복과 스포티지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4.8% 증가했다.

반면 중국에서는 SUV 모델의 판매 확대에도 불구하고 시장 내 승용차급 수요 감소 등에 따른 경쟁심화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5.8% 감소했다.

한편 2분기에는 매출액 14조 4500억원, 영업이익 7709억원, 당기순이익 825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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