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소비자를 위한 상품 구매 가이드인 ‘톡톡 품평’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호응받는 판매 최상위 제품, 신제품 등을 엄선해 실시합니다. 소비자로만 구성된 품평단(5명)이 짧게는 일주일부터 길게는 한 달가량 제품을 사용해보고 작성한 솔직하고 생생한 후기만을 정선했습니다. 각 품평단은 총 4개 항목에 대해 5점 만점 별점으로 제품을 평가하며 100점 만점으로 총평을 진행합니다.
◇ 품평 제품 : CJ올리브네트웍스의 메이크업 브랜드 웨이크메이크 = 본격적 무더위와 함께 바캉스 시즌이 성큼 다가왔다. 화려한 색상으로 무장한 패션 아이템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여름철 완벽한 바캉스를 위해 또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화장품이다.
덥고 습한 여름 날씨를 커버하는 정도의 메이크업 지속력은 당연하다. 바캉스 시즌, 오후 내내 이어지는 페스티벌과 풀 파티에서 끝까지 빛나는 모습으로 남기 위해선 적당히 화려하면서도 예쁜 컬러 메이크업과 수정 화장은 물론, 물과 땀에 강한 워터프루프 메이크업이 필수다. 웨이크메이크는 이러한 제품 기능에 트렌디한 컬러를 접목시켜 여름보다 빛나는 컬러를 연출하고, 무더운 여름과 페스티벌에도 무너지지 않는 메이크업을 연출해 인기다. 실제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웨이크메이크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3배나 증가했다.
웨이크메이크는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이 수많은 브랜드와 제품을 접하고, 고객들을 만나면서 다져온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적으로 개발한 컬러 메이크업 브랜드다. ‘Wake your color! Make your scene!(당신만의 색깔을 깨워 당신만의 장면을 연출하라)’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다양하고 유니크한 컬러가 강점이다. 여기에 다채로운 제형으로 사용 편의성을 더했다.
이 브랜드는 메이크업 본질에 충실하고 완성도를 높이는 기능적 용기(用器)로 별다른 노하우나 테크닉 없이도 프로처럼 세련되고 능숙한 터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장점이다.
올 여름 대표 제품인 ‘수분 톡 틴트’는 일명 ‘워터파크 틴트’라는 애칭을 지닌 롱웨어 틴트로 하루 종일 촉촉하고 선명한 입술색을 유지시켜주는 것이 인기 요인이다. 입술에 물기를 머금은 듯 촉촉한 발림성을 자랑하며, 수분 베이스와 보습 오일이 함유되어 입술이 건조해지지 않고 하루 종일 촉촉하면서 산뜻함을 선사한다.
여기에 타투 같은 지속력으로 땀이나 물에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 롱웨어 타입이 물놀이에도 자신 있는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 말캉한 수분 질감이 얼룩 없이 부드럽게 발려 자연스러움을 더하고, 강렬한 컬러 발색으로 덧바를수록 혈색 있는 컬러감을 부여해준다.
이투데이는 7월 품평 제품으로 SNS에서 ‘워터파크 틴트’로 화제가 되고 있는 웨이크메이크의 ‘수분 톡 틴트(10㎖/1만2000원)’를 선택했다. 5명으로 구성된 소비자 평가단이 약 1주간 꼼꼼히 사용한 후 평가했다.
1.품평단 총평 (총점: 94점)
입술에 가볍게 밀착되어 한 번만 발라도 선명한 색감과 촉촉함이 오래 지속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소량만 사용해도 생기 있는 입술색을 완성시켜 얼굴을 환하게 밝혀주고, 물에도 강해 여름 메이크업에 적합하다. 또한 합리적인 가격대로 부담 없이 사용하기 좋다. 다만 아직 색상이 다양하지 않은 점은 아쉽다.
2.품평단 품평
-소비자 5명 섭외
-평가 항목:발색력, 지속력, 사용감(발림성과 보습감), 가격
-5점 만점(총 100점)
-사용기간 1주일
3.품평단 코멘트
안송이(28·대기업 홍보팀 직원)
식사를 하거나 커피를 마시게 되면 립 메이크업이 지워지고, 컵에 묻어 나오잖아요. 컵에 묻는 립 메이크업이 은근히 신경 쓰이는데, ‘수분 톡 틴트’는 입술에 착 밀착되어 묻어 나오는 것이 없어 가장 좋았어요. 또 식사 후에는 립 메이크업이 다 지워지곤 하는데, 이 제품은 처음 바른 것처럼 그대로 컬러가 유지되어 놀랐어요. 번거롭게 여러 번 바를 필요 없이 오랜 시간 선명한 컬러감이 유지되는 제품이라 매우 좋았습니다. 다만 제가 냄새에 좀 민감한 편인데, 향이 조금 센 것 같아요.
발색력 5, 지속력 5, 사용감 4, 가격 5
김선영(31·요가강사)
여름휴가 때 ‘수분 톡 틴트’를 챙겨갔어요. 물속에서 오랜 시간 놀고 나와서 거울을 봤는데, 거의 처음 발랐던 모습 그대로라 놀랐어요. 같이 놀던 친구들이 어떤 제품인지 궁금해할 정도였어요. 하지만 너무 지속력이 강한 제품은 잘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이 제품은 클렌징을 하니 깨끗하게 지워지더라고요. 지속력과 발색, 발림성 등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이 제품, 친구들한테도 적극 추천하고 있어요.
발색력 5, 지속력 5, 사용감 4, 가격 4
이혜진(35세·가구 디자이너)
립 메이크업은 틴트를 가장 애용하는 편이라 두 달에 하나씩은 구매하곤 해요. 하지만 품질이 괜찮은 틴트들은 대부분 가격대가 높은 편이어서 은근히 부담이 됐어요. 품질이 좋아도 비싼 제품은 부담스럽고 사기 망설여지는데, ‘수분 톡 틴트’는 높은 가격대의 제품 못지않게 제품력이 뛰어난 데도 가격은 착하더라고요. 여러 제품들을 사용해 봤지만, 이 제품은 발색력과 지속력까지 제 마음에 쏙 들어서 앞으로도 꾸준히 사용할 예정입니다.
발색력 5, 지속력 4, 사용감 4, 가격 5
김경민(25세·취업준비생)
발색이 약한 제품의 경우 2~3번 덧바르게 되는데 이 제품은 소량으로도 선명한 색감으로 생기있 는 입술을 완성해줘요. 그라데이션으로 물들이듯 발라주면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이, 입술 전체를 선명하게 바르면 세련된 분위기까지 낼 수 있어 좋았어요. 한마디로 다양한 연출로 색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어요. 또한 틴트는 자칫 잘못 사용하면 입술 각질이 더욱 도드라져 보일 수 있는데, 이 제품은 립밤을 바른 듯 촉촉하게 입술에 밀착되는 점이 좋았어요. 다만 틴트의 특성상 시간이 지나면 덧발라야 할 것 같아요.
발색력 5, 지속력 4, 사용감 5, 가격 5
유주현(28세·광고대행사 직원)
‘수분 톡 틴트’를 바를 때는 마치 물방울이 종이 위에 떨어져 싹 스며드는 느낌이에요. 예쁜 컬러가 입술에 도포되면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데 건조한 느낌은 없었어요. 촉촉하게 마무리되면서 바른 후에도 예쁘게 물든 느낌이더라고요. 제품에 너무 만족해서 지금 있는 5가지 컬러 외에도 다양한 컬러가 꾸준히 나왔으면 좋겠어요.
발색력 4, 지속력 5, 사용감 5, 가격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