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태국 록슬리 그룹과 환경사업 공동개발 MOU 체결

입력 2016-07-2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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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지난 26일 태국에서 록슬리(Loxley)그룹과 태국 환경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록슬리 바산트 부사장, 대우건설 최욱 해외인프라사업담당 상무,
동부엔지니어링 상하수도부 고광현 전무, 경동엔지니어링 상하수도부 채수항 전무.
▲대우건설은 지난 26일 태국에서 록슬리(Loxley)그룹과 태국 환경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록슬리 바산트 부사장, 대우건설 최욱 해외인프라사업담당 상무, 동부엔지니어링 상하수도부 고광현 전무, 경동엔지니어링 상하수도부 채수항 전무.

대우건설이 태국 환경사업 공동개발 사업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지난 26일 태국에서 록슬리(Loxley)그룹과 태국 환경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 6월 태국 폐수관리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의 후속 사업 개발을 위한 것으로 우선 협상대상자인 록슬리 그룹과 한국의 대우건설, 동부엔지니어링, 경동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참여한다.

대우건설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한국기업의 해외 환경시장 진출을 위해 사업비를 지원하는 ‘태국 폐수관리 마스터플랜 사업’을 동부엔지니어링, 경동엔지니어링과 함께 지난 4월부터 수행중이다.

회사 측은 이번 MOU를 통해 록슬리 그룹의 태국 내 사업경험과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 향후 하수처리시설, 정수처리시설, 재이용시설, 소각시설 등 환경사업 전반에 대한 협업을 강화해 태국 환경 시장 진출의 전초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록슬리 그룹은 건설, 환경사업, 통신, 무역 등 30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태국 굴지 기업으로 대우건설과 지난 1994년 라오스 호웨이호 댐 건설공사를 함께 수행하기도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 1994년 업계 최초로 해외에서 BOT방식으로 성공한 라오스 호웨이호 댐 사업, 국내 최초 해외 하천복원사업인 알제리 엘하라쉬 사업 등을 통해 사업 발굴부터 수주, 시공까지 수행하며 얻은 성공 노하우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태국뿐만 아니라 동남아 환경시장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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