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문차일드' 출신의 허정민이 과거 문차일드 멤버가 된 과정과 해체 이유까지 설명했다.
허정민은 27일 bnt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아역 배우에서 문차일드 멤버가 된 이유에 대해 "문차일드 멤버는 우연히 됐다. 매니저가 연락와 시작했다"며 "기획사 대표가 연기자로 승승장구하게 활동시켜준다고 해 시작했다"고 말했다.
허정민은 문차일드 멤버를 탈퇴한 이유에 대해서는 "탈퇴가 아니다. 매니저가 중간에서 멤버들을 가지고 장난을 쳤다"라며 "그때 매니저를 따라간 멤버가 '엠씨더맥스'가 됐다. 나는 사장님과 계약이 됐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이가 안 좋아서가 아니고 어른들의 장난 때문에 그렇게 됐다. 가수가 하기 싫었다"라며 "그래서 그 친구들과 잘 헤어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최근 tvN 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박훈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데 대해 "마니아층이 많이 생기겠다는 느낌이 왔다. 시청률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5회부터 5%가 넘어 편안하게 촬영했고, 시청률에 쫓기지 않아 스태프와 배우들도 단합이 잘됐다"라고 밝혔다.
'박훈' 캐릭터에 대해 허정민은 "나와 정반대되는 성격이다. 나는 낯가림이 심하고 내성적이다"라며 "연기를 할 때 상반된 역할을 하는 것이 편하다. 연기에 집중할 수 있다. 그때는 허정민이 아니라 박훈이 연기하는 거니까 욕을 먹어도 박훈이 먹는다"라고 강조했다.
드라마 속 파트너 허영지와 연기 호흡에 대해서는 "드라마도 처음이고 아이돌이라 걱정했다. 나이차이도 실제 띠 동갑이라 어떻게 감당해야 하는지"라면서도 "허영지가 먼저 다가와 장난치고 농담하며 나를 이끌어줬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