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정민이 인터뷰를 통해 과거 활동했던 ‘문차일드’를 언급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또 오해영’ 등 각종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허정민은 27일 공개된 bnt 화보 겸 인터뷰에서 ‘문차일드’에 대해 언급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허정민은 “문차일드가 된 것은 기획사 대표가 연기자로 성공시켜 주겠다고 해서였다”며 “문차일드 탈퇴는 사실이 아니다. 매니저가 중간에서 멤버들을 가지고 장난을 쳤다. 그때 매니저를 따라 나간 멤버가 ‘엠씨 더 맥스’가 된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허정민은 “사이가 안 좋아서 헤어진 게 아니다”라며 “가수가 하기 싫었는데 그 친구들과 헤어지길 잘한 것 같다”고 배우로 성공한 지금의 모습을 자랑스러워했다.
이에 2000년대 초반 인기를 모았던 록 밴드 ‘문차일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차일드’는 이수, 허정민, 제이 윤, 전민혁으로 이루어진 4인조 밴드로 2000년 1집 앨범 ‘Delete’로 데뷔했다.
당시 신해철이 앨범에 참여하고 조성모가 보컬 지도를 하는 등 화려한 참여진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문차일드’는 후속곡인 ‘태양은 가득히’가 썸머송으로 인기를 모으며 큰 관심을 받았다.
그 후 2001년에는 정준호, 구본승, 김효진 등이 뮤직비디오 주연배우로 출연한 2집 앨범 ‘사랑하니까’를 발매하고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휩쓸며 인기 스타 반열에 올라섰다.
하지만 2집 활동 후 멤버 허정민이 팀에서 탈퇴하고 이수, 전민혁, 제이 윤은 2002년 엠씨 더 맥스로 재결성해 ‘잠시만 안녕’, ‘해바라기도 가끔 목이 아프죠’, ‘그대는 눈물겹다’ 등 히트곡을 발매하며 지금까지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