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 증가에 3개월래 최저치...WTI 2.33% ↓

입력 2016-07-28 06: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가 또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달러(2.33%) 하락한 배럴당 41.9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4월 19일 이후 최저치다. WTI는 장중 한때 41.68달러까지 밀리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40달러(3.1%) 내린 배럴당 43.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는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 외로 증가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 EIA에 따르면 지난 22일 끝난 주간에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170만 배럴 증가해 총 5억2110만 배럴에 이르렀다. 특히, 휘발유 주간 재고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만 배럴 증가보다 훨씬 많은 45만2000배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통계에서는 제유소 가동률 저하도 나타났다.

US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롭 헤이워드 투자 담당 수석 전략가는 “제유소 가동률 저하에 따라 원유 재고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급 균형이 더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모두가 생각했는데, 원유 공급 과잉이 해소되는 건 2017년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6월 미국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4% 감소했다. 미국 기업들의 설비 투자 침체는 원유 수요 감소로 이어질 것임을 의미한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이날까지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성명에서는 고용 등의 인식이 상향 조정됐으나,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692,000
    • +4.28%
    • 이더리움
    • 2,849,000
    • +4.05%
    • 비트코인 캐시
    • 486,900
    • -0.1%
    • 리플
    • 3,471
    • +4.52%
    • 솔라나
    • 197,300
    • +9.13%
    • 에이다
    • 1,088
    • +4.92%
    • 이오스
    • 750
    • +3.88%
    • 트론
    • 327
    • -1.51%
    • 스텔라루멘
    • 406
    • +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500
    • +1.88%
    • 체인링크
    • 21,480
    • +12.7%
    • 샌드박스
    • 423
    • +6.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