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A]‘귀요미’고진영이냐, 이승현 2주연속 우승이냐...카이도 MBC플러스 여자오픈 프리젠티드 바이 LIS

입력 2016-07-28 08:57 수정 2016-07-2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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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와 네이버, 29일 낮 12시부터 생중계...MBC스포츠플러스는 녹화중계

이번주는 드림투어를 후원했던 카이도골프가 MBC플러스와 손잡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를 창설해 개최한다.

올 시즌 스무 번째 대회다.

카이도 MBC플러스 여자오픈 프리젠티드 바이 LIS(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가 오는 29일 인터불고 경산 컨트리클럽(파73·6736야드)에서 개막해 3일간 열린다.

박성현(23·넵스)이 브리티시여자오픈에 간 사이에 상금랭킹 2위인 ‘귀요미’고진영(21,넵스)이 우승하고 상금랭킹 1위에 오를지가 관심거리다.

▲이승현
▲이승현
지난주 대회에서 약 26개월만에 우승한 이승현(25·NH투자증권)이 2주 연속 우승에 이어 초대 챔피언 자리를 노리고 있다.

이승현은 “4주 연속 대회에 출전하다 보니 조금 피곤하긴 하다”며 “우승 후에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 샷 감과 퍼트 감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코스에 대해서는 이승현은 “그린이 무척 어려웠던 코스로 기억한다. 개인적으로 그린이 빠르고 언듈레이션이 심한 난이도 있는 코스에서 경기하는 것을 즐기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KLPGA 발렌타인 대상포인트 부문에서 매 대회 치열한 순위싸움을 벌이고 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고진영이 우승하면서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올랐고, 장수연(22·롯데) 역시 같은 대회를 공동 5위로 마치며 박성현을 누르고 1위로 치고 올라섰다. 장수연과 고진영의 포인트 차이는 4포인트로 이번 대회 결과만으로 대상 포인트의 판도가 뒤바뀔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진영
▲고진영
배선우(22·삼천리), 이민영2(24·한화), 조정민(22·문영그룹), 오지현(20·KB금융그룹), 김민선5(21·CJ오쇼핑) 등 매 대회 우승을 노리는 강력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이번 대회는 추천 선수로 폭발적인 장타를 치는 중국의 장웨이웨이(19)가 출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장웨이웨이는 현재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 투어 상금 랭킹 4위이며 얼마 전 열린 공동주관 대회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이글 2개를 잡아내는 등 5타를 줄이며 상위권에 올라 실력을 입증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동했던 양영아(38)도 2011년 4월 이후 처음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대회 기간 중 18번홀(파5·558야드) 세컨드 샷 지점에 마련된 지름 20M의 ‘카이도 존’에 선수의 티샷이 안착하면 카이도 코리아에서 10만 원의 기금을 적립하여 자선기금으로 사용한다.

SBS골프와 네이버는 낮 12시부터 생중계 하고, MBC스포츠플러스에서 녹화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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