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보복 터키, 거세지는 쿠데타 후폭풍…군인 1700명 해임·언론사 수십곳 폐쇄

입력 2016-07-2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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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가 무산된 터키가 숙청 정국으로 치닷고 있다. 군인 1700여명이 해임되거나 언론사 수십곳이 폐쇄되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비날리 이을드름 터키총리는 27일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수사는 계속될 것이고, 지금 수사선상에 올라 있는 인사들도 있다"면서 "아직 과정이 남았다"고 말했다.

터키 내무부에 따르면 쿠데타 진압 후 1만5000명 이상을 연행했고, 이 가운데 8000여 명이 아직 갇혀 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은 국가비상사태 내각 명령에 따라 장성 149명을 포함, 군인 1700명이 강제전역 조치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터키 전체 장성은 약 370명. 이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강제로 전역된 셈이다.

언론사 130여 곳도 문을 닫게 된다. 폐쇄 대상 언론은 16개 TV방송, 23개 라디오방송, 45개 신문, 15개 잡지 등이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사위인 베랏 알바이라크 에너지징관은 "쿠데타 전에 귈렌파 장교를 제거하는 조처를 앞두고 있었고, 이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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