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최근 TV광고를 통해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가수 장기하가 주문처럼 ‘카카오小토리’를 반복하며 일명 ‘병맛’ 캐릭터들이 춤을 선보인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개성 있는 캐릭터에 힘입어 카카오스토리뿐 아니라 다른 SNS에도 공유되고 있다.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부담 없이 일상의 이야기를 공유하자는 것이 캠페인의 주요 메시지라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사용자들은 보통 2~3개 이상의 서비스를 매일 사용하고 있다. 다양한 SNS 중에서도 서비스의 이용 목적이 뉴스 소비, 인맥 관리, 사진 공유 등으로 활용되면서 정작 자신의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담지는 못한다. 또한 SNS가 인맥의 평가 잣대로 활용되는 부분도 있는 만큼 자신의 의견이나 사진을 올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카카오스토리는 이런 부담을 해소하고 편리한 SNS 이용을 권장하기 위해 이용자 참여 이벤트도 기획했다. 캠페인 영상과 함께 공개된 소소댄스 이벤트는 ‘#소소댄스’ 해시태그와 얼굴 사진만 올리면 이용자가 바로 영상에 삽입되고 스페셜 캐릭터 이모티콘도 증정된다. 또한 ‘#놀았어요’, ‘#먹었어요’ 해시태그 이벤트도 진행한다. 본인이 놀고 먹은 이야기를 포스팅하면 카카오프렌즈 아이템이 담긴 소토리 스페셜박스와 소토리 피크닉세트를 증정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에게는 의미 있는 내용이지만, SNS의 성격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 포스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소소한 이야기를 쉽게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