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치료, 여름에도 방심 금물

입력 2016-07-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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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비염은 이른 봄이나 환절기에 집중된다고 생각하지만, 비염 증상이 만성화돼 나타나는 경우 계절에 상관 없이 1년 내내 증상이 이어지기도 한다. 실제로 요즘과 같이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도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의 비염 증상으로 괴로움을 호소하는 환자가 적지 않다.

만성적으로 생기는 비강 내의 염증을 만성비염이라고 하는데, 만성적인 경과를 밟게 되는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만성 축농증(부비동염) 등이 포함된다. 만성비염 환자의 경우 코막힘, 인후염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심한 경우 양쪽 코가 모두 막혀 입을 통해 호흡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세균에 감염됐을 경우 황록색을 띠는 화농성 콧물이 나타날 수 있다.

비염은 일단 한 번 걸리게 되면 증상이 개선된 후에도 재발의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만성화되기 쉬운 질환이다. 그래서 비염 환자들은 일상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불편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데, 이때는 확실한 비염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아주웰이비인후과 김병철 원장은 “약물을 이용한 비염 치료방법도 있지만 이는 약을 끊으면 재발할 확률이 높아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보기는 어렵다. 두통이나 집중력 저하 등의 문제를 호소하는 경우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수술적 방법을 고려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성공적인 비염수술(이비인후과 수술)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수술 환경 및 시스템을 갖추고, 내시경 하에 최소침습적 부비동염 수술이 가능한 이비인후과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내시경 하에 최소침습적 부비동염 수술을 진행해 정상조직을 최대한 보존하고, 정확도를 높여 수술 부위만을 정밀하게 치료하기 때문에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김 원장은 “만성비염 수술에서는 수술 전 CT 및 X-ray 등을 이용해 심도 있는 검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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