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일임형 ISA 수수료 수익률’ 증권·은행 통합 비교공시 오픈

입력 2016-07-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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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투자협회는 28일부터 ‘ISA 다모아(isa.kofia.or.kr)’를 통해 증권, 은행의 각 금융회사별 일임형ISA 수수료와 수익률 정보를 통합 비교공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 공시 오픈은 증권사보다 출시가 늦은 은행의 상품 출시 3개월 경과 시점에 맞췄다.

실제 지난달 30일 증권사 공시에 이어 은행권 MP를 포함한 수수료와 수익률 정보를 한 번에 공시하게 된 것이다.

이번 공시를 통해 투자자는 증권사(16사, 128개)와 은행(9사 65개)에서 판매하는 총 193개의 일임형 ISA MP의 수수료, 자산별 투자비중, 핵심전략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투자자의 금융회사, MP 상품의 합리적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 3개월이 경과한 MP를 대상으로 지난 4월1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3개월 수익률도 공시해 눈길을 끈다.

금투협이 증권사(15사, 116개)와 은행(4사, 34개)의 총 150개 MP의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MP별로 최고 3.58%에서 최저-1.49% 수준의 다양한 분포를 보였다.

지난 6월 브렉시트 발표로 국내외 시장이 큰 충격을 받은 가운데, 그 영향에서 완전히 회복되기 전 기준(*MP내 편입자산은 2016 7.8일 종가)으로 수익률이 집계된 결과 일부 MP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3월 출시된 증권사 MP(103개)의 약 4개월간 누적수익률을 기준으로 보면 최고 5.11%에서 최저-1.49% 수준의 분포를 보였다.

금투회 WM서비스본부 성인모 본부장은 “이번 업권 통합공시가 최근 시행된 계좌이전제도를 통한 업권, 회사간, 신탁과 일임상품유형간 머니무브를 촉발시킬 수 있다”며 “금융회사도 신규 가입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수익률 제고 등을 위한 노력에 만전을 기해야할 것이다”고 밝혔다.

향후, 금투협은 매월말 기준으로 익월에 MP 수수료, 수익률 정보 등을 업데이트해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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