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은 '사랑海 우리바다 우리어촌'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학생 42명과 함께 어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봉사단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적 봉사활동을 진행하여 어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부족한 어촌 일손에 도움이 되고자 만들어졌다.
어촌봉사활동은 전라남도 완도군 신지면 소재 5개 어촌계에서 바닷가 및 어촌계 공동어장 등 어장청소활동과 육상 축양장 수조 청소 및 사료주기, 다시마 말리기 등의 어업지원활동이 함께 이루어진다.
미역, 해상가두리 양식장 견학을 비롯하여 바지락 체취와 같은 다양한 어업체험 활동이 함께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색다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도심에서만 성장해온 대학생들과 어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대화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시간을 마련, 도시와 어촌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수협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활동으로 발전시켜 어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도시 젊은 대학생들의 어촌에 대한 이해확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