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대기업-중소기업 상생모델’을 통해 ERP(전사적자원관리)사업 강화에 나선다.
LG CNS는 ERP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통해 사업역량을 극대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SMB(중견ㆍ중소기업) ERP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ERP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비즈테크앤엑티모(BNE)를 인수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비즈테크앤엑티모는 세계적 ERP 솔루션기업인 독일 SAP의 골드파트너사로 현재 자동차 및 전기,전자 등 SMB ERP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ERP고도화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BI(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분야에서 국내 100대 기업 중 70%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LG CNS는 비즈테크앤엑티모를 특화된 별도의 자회사로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며, 비즈테크앤엑티모의 현재 경영진에 의한 벤처스타일의 경영을 유지하면서 주요 인력교류, 공동사업수행 및 핵심지식을 공유하여 ERP사업의 시너지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ERP시장을 주도해 나감으로써 2010년까지 ERP사업에서 10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LG CNS가 중ㆍ대형시장에서, 비즈테크앤엑티모는 SMB시장에서 각각 특화해 국내 ERP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LG CNS의 투자를 통해 비즈테크앤엑티모의 특화된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양사의 컨소시엄 활용을 통해 수주역량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신재철 LG CNS사장은 "LG엔시스의 자회사 편입으로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한데 이어 이번 비즈테크앤엑티모와의 ERP분야 강화를 통해 LG CNS의 사업역량을 한 단계 높임으로써 고객에게 보다 수준 높은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