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통합을 목표로 통합추진위원회가 가동중인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이 인력 교류를 추진해 눈길을 모은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은 지난 25일부터 지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KB투자증권 지점영업 Frontier' 공모에 들어갔다.
모집 마감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며, 현재 지점 영업 근무자로 정규직 차장 이하 경력 2년 이상자 또는 현재 본사 근무자일 경우 정규직 차장 이하 지점 영업 경력 3년 이상자가 대상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KB투자증권 지점은 압구정PB지점, 도곡스타PB센터, 잠실중앙지점, 판교WM센터 등 수도권 9개 지점과 대구WM센터, 창원WM센터,울산WM센터, 부산WM센터 지방 4개지점 등 총 13개 지점이다.
다만, KB투자증권으로 이동을 원하는 직원들은 현대증권을 퇴사한 이후 KB투자증권에 재입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현대증권은 이번 인력 교류 배경에 대해 "합병 이전 현대증권 영업직원이 KB투자증권 배치를 통한 조기 화학적 통합 및 시너지 확보를 위한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미 KB금융지주와 복합지점 형식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KB투자증권 지점 영업을 미리 습득해 통합 이후 시너지를 노리겠다는 포석으로도 이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