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黃)의 효과' 통했다… 4년만에 분기 영업익 4000억 돌파

입력 2016-07-29 09: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인당 평균매출(ARPU) 3만6527원 역대 최고치

KT가 4년만에 분기 영업이익 4000억 원을 넘겼다. 올해로 3년째에 접어든 황창규<사진> 회장의 경영 노하우가 이동통신 시장에도 통했다는 평가다.

KT는 2분기 영업이익 42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5조67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늘었다.

무선사업 매출은 가입자 증가 및 롱텀에볼루션(LTE) 보급률 확대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한 1조8801억 원을 기록했다. 무선 가입자는 2대 이상 단말을 보유하는 추세가 자리를 잡으면서 이번 분기에만 약 20만 명이 증가했다. 2분기 LTE 가입자는 1361만 명으로 전체 무선 가입자의 74.1%를 차지했다. 1인당 평균매출(ARPU)은 3만6527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 성장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1조2862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기가인터넷 가입자 증가로 2분기 연속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현재 기가인터넷 가입자는 173만 명으로, 올해 목표인 200만 가입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성장한 4709억 원을 기록했다. 인터넷(IP)TV 사업에서는 2분기 14만 명의 가입자 순증을 당성했다. 금융사업 매출은 BC카드 매출이 호조를 보여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8576억 원을 기록했다. 기타서비스 매출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및 솔루션 수주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성장한 5464억 원을 올렸다.

신광석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KT가 보유한 기가 인프라, 융합 서비스를 바탕으로 IoT, LTE-M, 기업전용 LTE 등 미래성장 분야에서 구체적 성과를 거두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비상계엄 선포는 통치행위…어떻게 내란 되나”
  • 속보 '내란' 일반특검·김여사 특검, 국회 본회의 통과
  • ‘입시 비리·감찰 무마’ 조국, 대법서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상실
  • 내년 공공주택 ‘25만가구+@’ 공급될까… 3기 신도시 본청약·신축매입 확대 속도[종합]
  • 디지털헬스케어 토지는 비옥하지만…수확은 먼 길 [빗장 걸린 디지털헬스케어]
  • 비트코인, 美 CPI 호조에 반등…10만 달러 재진입 [Bit코인]
  • “한동훈 내려와” 난장판 與원대 선거...권성동 선출 [종합]
  • 단독 서울시 마약 행정처분 ‘구멍’...첫 영업정지 강남업소, 과징금 내고 빠져나가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2,675,000
    • +2.68%
    • 이더리움
    • 5,554,000
    • +6.26%
    • 비트코인 캐시
    • 791,500
    • +6.38%
    • 리플
    • 3,469
    • +4.68%
    • 솔라나
    • 327,800
    • +4.8%
    • 에이다
    • 1,650
    • +14.66%
    • 이오스
    • 1,600
    • +8.33%
    • 트론
    • 417
    • +7.75%
    • 스텔라루멘
    • 628
    • +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000
    • +7.96%
    • 체인링크
    • 40,800
    • +27.62%
    • 샌드박스
    • 1,143
    • +17.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