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원유·원자재 가격 하락·면세점 탈락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익 전년比 2.4%↓

입력 2016-07-2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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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SK네트웍스 )
(자료제공=SK네트웍스 )

SK네트웍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 하락한 352억 2300만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한 4조 6575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 줄어든 35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 하락 원인에 대해 회사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 원유 및 원자재 가격 하락과 면세점 특허 탈락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반면 기간사업의 비즈모델 혁신과 운영 효율화, 렌터카 사업의 고속 성장과 수입차 정비, 타이어 판매 등 카 라이프 사업의 실적 향상으로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호텔 및 리조트 사업의 마케팅 강화도 힘을 더한 것으로 보인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상사·정보통신유통·에너지마케팅 등 기간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동시에, 카라이프 및 소비재 사업 영역의 고객서비스 향상을 통해 경영성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상사는 그동안 쌓아왔던 이란 등 중동지역 내 사업자들과의 파트너십에 기반한 거래를 강화하고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 지역 현지기업들과 협력을 통한 새로운 사업기회도 발굴할 방침이다.

정보통신유통 사업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규 휴대전화 유통과 함께 웨어러블 디바이스, 부가상품 등의 품목 다양화에 힘쓸 예정이며, 에너지유통 사업은 최근 선보인 모바일 주유 서비스 ‘자몽’을 비롯해 지속적인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업그레이드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카 라이프 사업은 렌터카 운영 대수를 지속 늘려가는 동시에 국산차 및 수입차 정비·부품유통·타이어 등 자동차 애프터 마켓 분야도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또 철저한 준비를 통해 면세점 특허를 취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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