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복지재단, 화물운전자 대상 누적 235억 복지 지원

입력 2016-07-2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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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트럭에 의한 육상 물류가 실제 전체 물류 중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화물운송 여건(운임 소득, 유류비 지출 등)은 열악하며, 여기에 피로 누적, 과로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 및 각종 질환의 위험에 늘 노출된 상황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지난 2003년부터 유류구매카드 도입을 추진했으며, 유류구매카드(화물운전자 복지카드) 사용액의 일정 비율을 화물운송사업발전기금으로 조성, 화물운전자 복지를 위해 사용키로 했다. 현재 이 기금의 운영은 화물복지재단이 맡고 있으며, 화물복지재단 이 기금의 운영 주체로서 2010년에 설립되어 다양한 화물운전자 복지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화물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주요 사업은 학업지원, 생계지원, 의료지원, 여가지원 등으로 사업공고를 통한 신청접수방식을 기본으로 운영되고 있다.

장학사업은 저소득 등의 가정이나 성적우수자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 2회 진행되며 고등학생은 70만원, 대학생에게는 100만원이 지원된다. 고가의 교복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30만원 상당의 교복구매지원금도 연 최대 2,000명 이내로 지원된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화물운전자 가정에 대해서는 최고 500만원을 지원해 생계부담을 덜어준다. 건강검진비용(35만원) 및 화물운전자의 암/뇌혈관/심혈관/희귀난치성 질환 치료비용도 지원해 간접적으로 화물운전자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있다. 여가활동도 비용 부담 때문에 쉽지 않을 수 있음을 고려하여 25만원 상당의 문화누리 기프트카드도 지원하고 있다.

화물복지재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의 경우 장학지원 1,300명, 건강검진지원 977명, 교복구매지원 1,520명, 4대 중증질환자 치료비 지원 153명, 교통사고 생계지원 27명 등 총 4,014명에게 24억 6,800만원이 지원되었고, 2010년 설립 이후 총 37,000여 명에게 약 235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물복지재단의 광범위한 지원 규모가 입소문을 타고 전해지면서 화물복지재단 복지사업이 특화된 복지사업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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