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국민께 꿈과 희망 돌려드릴 것"… 사실상 정계복귀 선언

입력 2016-07-29 20: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땅끝 해남에서 더 이상 물러날 수 없다는 걸 느낀다. 여러분께서 저에게 주신 용기를 우리 국민께 꿈과 희망으로 돌려드려야겠다는 각오를 하게 된다."

손학규(69)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사실상 정계복귀를 선언했다. 손 전 고문은 29일 전남 해남군 해남문화원에서 지지자들이 개최한 '손학규와 함께 저녁이 있는 문화한마당'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지지자 100여명과 더민주 이종걸 의원과 김영록 전 의원, 국민의당 윤영일 의원 등이 참석했다. 손 전 고문은 더민주와 국민의당 양쪽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손 전 고문은 2014년 7·30 경기 수원 병(팔달) 보궐선거에 출마했다가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에게 져 낙선하자 "정치는 들고날 때가 분명해야 한다는 게 제 평소 생각"이라며 "시민의 한사람으로 돌아가 성실하게 생활하겠다"며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에 몸담았던 손 전 고문은 2007년 탈당해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경선에 뛰어들었으나 정동영 후보에 패했다. 2012년에는 문재인 후보에게 밀렸고, 마지막 승부처였던 보궐선거에서 패하자 은퇴선언 후 칩거생활을 이어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테슬라 절대 안 타!"…불붙는 '미국산 불매운동', 머스크의 선택은? [이슈크래커]
  • 겨울 버텨낸 야구팬들, 시범경기부터 보여준 티켓파워 [해시태그]
  • “작년엔 1년 기다렸는데” 내수 침체에 하이브리드마저 ‘즉시 출고’
  • 단독 서울시교육청, 노후학교 전수조사…이달중 종합대책안 마련
  • “경력 개발하러 서울 간다”…과학기술 연구도 ‘수도권 쏠림’
  • “스마트 모듈러센터 건설 초읽기”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개발 속도전
  • 토트넘 3연패 막은 손흥민, 득점포 가동…평점은?
  • 심우정 “尹 석방 지휘, 탄핵 사유 안돼”…야권은 검찰총장 고발 잇따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3.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8,699,000
    • -2.32%
    • 이더리움
    • 2,813,000
    • -6.73%
    • 비트코인 캐시
    • 507,000
    • -6.28%
    • 리플
    • 3,093
    • -3.31%
    • 솔라나
    • 177,500
    • -6.68%
    • 에이다
    • 1,022
    • -4.66%
    • 이오스
    • 695
    • -2.93%
    • 트론
    • 347
    • -0.57%
    • 스텔라루멘
    • 371
    • -6.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6,860
    • -3%
    • 체인링크
    • 19,150
    • -6.49%
    • 샌드박스
    • 394
    • -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