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남북정상회담 수혜는 미미해...807.96(7.13P↑)

입력 2007-08-08 16:00 수정 2007-08-0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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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7.13포인트 오른 807.96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간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이날 남북정상회담소식으로 40포인트 이상 급등한 코스피 지수에 비해서는 미미한 수준에 불과했다.

단지, NHN이 오랜만에 4% 이상 올라 코스닥 대장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점과 대북관련 송전주가 강세를 나타냈다는 것 뿐이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80억원, 37억원 순매도를 나타냈지만, 기관이 420억원 순매수 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반도체, IT부품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고,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제약, 비금속업 등이 하락했다.

NHN과 하나로텔레콤은 4% 이상 올라 강세를 나타냈고, 다음은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2.9% 올라 나흘만에 반등했다.

그밖에 아시아나 항공과 태웅, 하나투어, 키움증권, CJ홈쇼핑 등이 상승했고 서울반도체와 동서 등이 하락했다.

남북정상회담 개최 소식으로 이화전기와 제룡산업, 비츠로시스, 비츠로테크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대북송전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삼지전자는 중국에 자원개발투자사를 설립키로 했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7종목을 포함해서 502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8종목을 포함해 431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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