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오는 2009년 시행되는 자본시장통합법에 대비해 해외 주식예탁증서(DR) 발행을 통해 4500억원에 달하는 자본확충에 나선다.
대신증권은 8일 4476억원 규모의 해외DR을 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향후 신형우선주를 발행해 이를 기반으로 DR이 발행된다.
신형우선주 발행규모는 최대 2400만주로 아직은 신형우선주 가격이 형성돼 있지 않아 추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발행가액과 전환비율을 결정할 예정이다. 전체 2400만주 전체가 발행된다고 가정할 경우 발행가격은 1만8650원(7일 대신증권 우선주 종가 적용)이다.
대신증권의 DR 발행은 자통법에 대비해 재무역량을 걍화하고, 자기자본 확충을 위해 재무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대신증권은 향후 이사회를 열어 구체적인 발행 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