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금융계열사 64곳 대주주 적격성 심사 대상

입력 2016-07-31 06: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되는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에 따라 대기업 금융계열사를 비롯해 그룹 총수들이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받는다.

3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당국에서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받아야 하는 총수가 있는 대기업 금융계열사는 모두 64곳으로 나타났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금융당국이 금융사 대주주의 위법 사실 등을 고려해 주주의 자격을 심사하는 제도다. 그동안 은행·저축은행에만 적용됐으나 2013년 '동양 사태'를 계기로 일부 금융회사의 '오너 리스크'가 문제가 되면서 심사 범위가 보험·증권·금융투자·비은행지주회사로 확대됐다.

삼성그룹 8곳(삼성화재·삼성생명 등), 현대차그룹 5곳(현대캐피탈·현대카드 등), 한화그룹 6곳(한화손해보험·한화생명 등), 동부그룹 5곳(동부생명·동부증권 등), 현대중공업 5곳(하이투자증권·하이자산운용 등), 롯데그룹 4곳(롯데카드·롯데손해보험 등), SK그룹 1곳(SK증권)이 대주주 적격성 심사 대상이다. 한국투자금융 7곳, 미래에셋 6곳, 교보생명 4곳도 해당한다.

삼성생명 최대주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비롯해 한화생명 최대주주 법인인 한화에 최대 출자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 그룹 총수들이 대주주 적격성 심사대상이 될 수 있다.

금감원은 3개월간의 심사 기간을 거쳐 내년 5월쯤 첫 심사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36,000
    • +4.45%
    • 이더리움
    • 4,987,000
    • +7.46%
    • 비트코인 캐시
    • 715,500
    • +4.68%
    • 리플
    • 2,077
    • +6.35%
    • 솔라나
    • 334,600
    • +4.07%
    • 에이다
    • 1,417
    • +7.02%
    • 이오스
    • 1,135
    • +2.71%
    • 트론
    • 279
    • +3.33%
    • 스텔라루멘
    • 692
    • +1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00
    • +4.28%
    • 체인링크
    • 25,350
    • +5.27%
    • 샌드박스
    • 863
    • +0.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