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中 렌허커지쿵구 한국상장 심사청구서 제출

입력 2007-08-0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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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선물거래소(KRX)는 8일 중국 기업 렌허커지쿵구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KRX에 따르면 렌허커지쿵구는 외국기업으로는 화펑팡즈에 이어 두번째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KRX 전체로는 오는 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예정인 3NOD를 포함 세번째 기업이다.

렌허커지쿵구는 합성피혁(의류·신발소재) 제조 및 방직·염색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468억원, 순이익 111억원을 기록한 중견 기업으로 올 1월 대우증권과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한 이후 한국상장을 준비해 왔다.

최대주주는 이번에 직접 KRX를 방문해 심사청구서를 제출한 짱홍지에(張洪杰) 사장으로 34.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수관계인을 포함하면 80.0%를 보유중이다.

렌허커지쿵구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서는 KRX의 상장심사와 증권감독당국의 유가증권신고서 수리 및 공모과정 등을 성공적으로 마쳐야 한다.

KRX 관계자는 "이번 렌허커지쿵구의 심사청구서 제출은 외국기업의 한국증시 상장이 본궤도에 진입했다는 측면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그 동안의 유치노력 결과 현재까지 외국기업 19개사가 국내증권회사와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하고 한국상장을 준비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KRX 관계자는 또 "이들 기업중 3NOD는 오는 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 예정이고 홍콩시장 상장법인인 화펑팡즈는 오는 10월말에 상장할 것으로 전망되다"며 "그 밖에 몇 개사가 올 하반기에 KRX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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