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국민이 원하는 대통령의 휴가복귀 선물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해임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진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박 대통령은 휴가 중 이례적으로 고위 공직자 인선을 발표했다. 바로 이철성 경찰청장 내정자로, 고위직 인사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실의 검증을 거쳤을 것이고, 끊임없는 부정부패 의혹의 장본인인 우병우 민정수석이 검증을 담당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이철성 내정자의 내정사실이 알려진 직후 음주운전 전과가 공개되어 부실한 인사검증 논란이 시작되고 있다”며 “비리의 백화점이 되고 있는 우병우 민정수석이 음주운전사고 전과정도를 대수롭게 여겼겠는가 하는 비아냥이 나올만 하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병우 수석으로 인해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무너졌고, 우병우 수석이 버티는 한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국민들은 믿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사는 만사라 했다. 내일 1일 여름휴가에서 복귀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더위에 지친 국민들에게 할 일은 우병우 수석 해임이 첫째”라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