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여자오픈]이미림, 최종일 아쉬운 공동 2위...주타누간 메이저 첫 우승

입력 2016-08-01 02:32 수정 2016-08-0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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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공동 5위, 전인지-유소연 공동 8위...주타누간 시즌 4승

▲아리야 주타누간(왼쪽)과 이미림.사진=LPGA
▲아리야 주타누간(왼쪽)과 이미림.사진=LPGA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17번홀까지 2타차.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이글이 필요했던 이미림(25·NH투자증권)은 결국 태국의 강호 아리야 주타누간(20)에게 우승을 내줬다.

이미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근교 워번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 마퀴즈 코스(파72·6744야드)에서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합계 13언더파 275타(62-71-69-73)를 쳐 모 마틴(미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주타누간은 이날 타수를 지켜 합계 16언더파 272타(65-69-66-72)를 쳐 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대 우승자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이로써 주타누간은 올 시즌 4승을 달성했다. 특히 이날 아리야보다 1살 많은 모리야 주타누간의 생일을 맞아 자매의 우승을 자축했다.

전반에 버디없이 보기만 3개를 범한 이미림은 그러나 10번홀부터 3개홀 연속 버다를 골라내며 14언더파로 스코어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쉽게 이길 것 같았던 주타누간은 15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타수는 1타차로 좁혀지며 이미림에게 한가닥 희망을 안겼다.

그러나 주타누간이 17번홀(파3)에서 4.5m의 버디 퍼팅이 홀을 파고 들면서 이미림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미림은 18번홀에서 세컨드 샷이 그린을 왼쪽으로 벗어난데다 홀에 붙이고도 2퍼팅으로 보기를 범해 2014년 이 대회 우승자 모 마틴에게 공동 2위를 허용했다.

장하나(24·비씨카드)는 이날 1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79타를 쳐 공동 5위,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과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턱걸이로 본선에 오른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리디아 고(19·캘러웨이)는 이날 2타를 잃어 합계 1언더파 287타를 쳐 공동 40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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