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여자오픈]‘8등신 미녀’전인지, 최종일 유소연과 공동 8위

입력 2016-08-01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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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김세영 공동 50위, 이미림 공동 2위, 주타누간 메이저대회 첫 우승

▲전인지. 사진=LPGA
▲전인지. 사진=LPGA
루키시즌을 보내고 있는 ‘8등신 미녀’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톱10에 올랐다.

전인지는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근교 워번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 마퀴즈 코스(파72·67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80타(72-71-67-70)를 쳐 전날보다 순위를 3계단 끌어 올려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과 함께 공동 8위에 랭크됐다.

전인지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전반에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 받은 전인지는 후반들어 보기없이 버디만 2개 골라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전인지는 퍼팅이 힘을 발휘했다. 드라이브 평균 거리 252야드, 페어웨이는 14개 홀 중 11개, 그린적중은 18개 홀 중 11개를 골라냈다.

유소연은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다. 11번홀까지 보기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낸 유소연은 그러나 13번홀 보기에 이어 14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골라내 1타를 만회했다.

유소연은 248야드, 페어웨이는 14개 홀 중 8개를 골라냈고, 그린적중은 18개 홀 중 13개를 잡아냈다.

우승은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에게 돌아아갔다. 전날 선두에 오른 주타누간은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쳐 공동 2위 이미림(26·NH투자증권)을 3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태국선수로 처음으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주타누간은 올 시즌 4승을 올렸다.

박성현(22·넵스)와 김세영(23·미래에셋)은 합계 2오버파 290타를 쳐 공동 50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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