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중국 7월 제조업 PMI 49.9…5개월 만에 경기위축 접어들어

입력 2016-08-01 10: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추이. 7월 49.9. 출처 블룸버그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추이. 7월 49.9. 출처 블룸버그

중국 국가통계국이 1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9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50.0과 같을 것이라던 시장 전망을 밑돌고 경기위축으로 접어드는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지수가 경기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인 50을 밑돈 것은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세부 항목 중 생산지수는 전월의 52.5에서 52.1로, 신규주문지수는 50.5에서 50.4로 각각 하락했다. 원자재 재고지수는 47.0에서 47.3으로, 고용지수는 47.9에서 48.2로 각각 올랐으나 두 지수 모두 기준인 50에 못 미쳤다.

같은 기간 서비스업 PMI는 전월의 53.7에서 53.9로 올라 서비스업이 현재 중국 경제성장을 지탱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블룸버그는 신용과 채무에 의존한 중국 경제회복이 이제 한계에 부딪힌 것이라는 신호를 제조업 PMI가 보내고 있다고 풀이했다. 그동안 중국 경제는 정부가 주도하는 투자와 부동산시장 회복에 성장을 의존해왔다.

줄리아 왕 HSBC홀딩스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적시의 정책 대응과 개혁이 중국 경제를 반등시키는 필수 요소”라며 “경기부양적인 통화정책이 올해 재정지출 확대와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돕고 정부가 좀 더 개혁에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17,000
    • -1.27%
    • 이더리움
    • 4,620,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692,500
    • -5.72%
    • 리플
    • 1,931
    • -9.34%
    • 솔라나
    • 344,100
    • -3.18%
    • 에이다
    • 1,408
    • -4.74%
    • 이오스
    • 1,166
    • +9.59%
    • 트론
    • 289
    • -3.34%
    • 스텔라루멘
    • 771
    • +27.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00
    • -4.38%
    • 체인링크
    • 23,320
    • +0.47%
    • 샌드박스
    • 850
    • +55.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