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파주공장 등 6곳, 근로자 건강증진 우수사업장 선정

입력 2016-08-0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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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LG이노텍 파주공장 등 6개 사업장을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건강증진 우수사업장은 올 상반기 동안 11개 사업장의 신청을 받아 현장방문 평가와 노사정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선정된 곳은 LG이노텍 파주공장, 제주항공, 플라자호텔, CJ제일제당 인천2공장, SK건설 화성시 기산동 공동주택 신축공사, GS건설 해운대자이2차 현장 등이다.

고용부는 “올해 선정된 사업장의 경우 감정노동자 건강보호를 위해 보건관리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거나 확대해 조직역량을 갖췄고 협력ㆍ하청업체 근로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과 플라자호텔의 경우 각각 ‘대사증후군 오락(5樂)’ 프로젝트, ‘미술치료’ 프로그램 등을 통해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건강증진활동에 나섰다. LG이노텍 파주공장은 ‘출근이 기다려지는 회사’를 캐치프레이즈로 일대일 트레이닝을 통한 비만 개선프로그램을, CJ제일제당 인천2공장은 전사적인 금연프로그램 운영한 점을 인정받았다.

SK건설 화성시 기산동 공동주택 신축공사, GS건설 해운대자이2차 현장의 경우 건설현장의 제한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외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 하청업체와 용근로자들에 대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도입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고용부는 이들 사업장에 상패를 수여하고, 3년의 유효기간 동안 건강진단과 건강증진관련 감독 유예, 정부 포상 우선 추천 등 혜택을 줄 계획이다. 3년 이후에는 재평가를 거쳐 우수사업장 유효기간을 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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