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가 이른바 진경준 검사장 사태 재발을 막는 차원에서 고위공직자 재산신고에 대한 심사를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담당 조직도 확대한다.
1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자체적인 조직 재편을 통해 이르면 이달 중 재산공개 업무를 맡은 윤리복무국 내 윤리과를 현행 1개 과에서 2개 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현재 1개의 윤리과에서 공직윤리제도 업무와 공직자의 재산등록 심사 업무를 같이하고 있는데 재산등록 심사 업무만 전담하는 별도의 과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인사처 관계자는 “별도의 조직이 생기면 고위공직자의 재산신고 내용에 대해 보다 심층적으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