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공급 과잉 우려에 장중 40달러선 붕괴...약세장 진입

입력 2016-08-02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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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공급 과잉 우려에 또 하락하면서 약세장에 진입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54달러(3.7%) 내린 배럴당 40.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4월 20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WTI는 장중 한때 39.82달러에 거래, 4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40달러가 무너졌다. 이로써 원유시장은 6월 고점에서 22% 내려 약세장에 진입했다. 직전 고점에서 20% 빠지면 약세장에 진입한 것으로 간주한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1.37달러(3.2%) 떨여져 배럴당 42.16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시장에서는 공급 과잉 우려가 고조됐다. 미국에서 드라이브 시즌이 끝나감에 따라 원유를 정제해 만들어지는 휘발유 수요 감소가 원유 공급 과잉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유가의 발목을 잡았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가 아시아 지역에 대한 석유 판매 가격을 인하하자 시장에서는 석유 제품 수요 침체를 경계해 원유 선물 매도가 가속화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미즈호증권USA의 선물 디렉터 밥 야거는 “원유 및 휘발유 재고가 많은 환경에서 유가는 여기까지 왔다. 재고는 극단적인 수준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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