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 설계공모 평균 4.8대1 경쟁 치열

입력 2007-08-0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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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공모단위에 총 57업체 몰려

행정도시 공동주택지 설계공모 등록을 받은 결과 12개 공모단위에 총 57개 업체가 등록해 평균 4.8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국토지공사는 이번 공모 등록결과 공모단위별로 볼 때 P8이 10대1의 경쟁률을 보여 가장 높았고 응모신청이 없는 토지는 없었다고 9일 밝혔다.

이와 같이 모든 공동주택지 모두에 대하여 응모신청이 이루어짐에 따라 금번 설계공모 대상 공동주택지 26필지 모두가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게 됐다.

이처럼 행정도시 설계공모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최근 분양가상한제와 맞물려 공공택지 부족난과 함께 행정도시의 발전전망을 밝게 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토공에 따르면 이번 설계공모 대상 토지 공급금액이 총 9341억원으로 작지 않은 규모임에도 응모 미달토지 없이 성공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행정도시 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토공은 이번 인터넷으로 동록한 업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등을 거쳐 최종 적격 신청자를 결정할 예정이며 적격업체는 오는 10월 23일, 24일 양일간 응모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에 대하여는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10월 30일에 인터넷 홈페이지(www.happyapt.or.kr)에 각 공모단위별 최종당선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토공은 행정도시 공동주택지에 대하여 설계공모방식에 의하여 토지를 공급키로 하고 지난 7월 4일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 1-2, 1-4, 1-5 생활권내 공동주택지 26필지, 1092,32㎡(1만5237세대)에 대하여 설계공모방식으로 토지를 공급하기로 하고 지난달 27일 공급계획을 공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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