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히어로]룽투코리아, ‘검과마법’ 흥행 힘입어 단칼에 국내 대표 게임사 떠올라

입력 2016-08-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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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40일 만에 다운로드 수 300만 돌파… 유명 게임 IP 확보 글로벌 진출 ‘로그온’

▲최성원 사업총괄이사
▲최성원 사업총괄이사
룽투코리아가 대작 모바일게임 ‘검과마법 for Kakao(이하 검과마법)’의 대흥행에 힘입어 국내시장을 대표하는 게임회사로 등극했다.

지난 6월 7일 게임 출시 후 11일 만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 다운로드 수 100만 건 돌파에 이어 40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300만 돌파에 성공하는 등 올 상반기 모바일게임 최대 히트작으로 꼽히고 있다. 또 출시 후 매출 상위권에 지속 랭크돼 2분기 게임매출 증가에 직결되는 등 룽투코리아의 외형성장과 질적성장을 견인하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

룽투코리아의 히트작 ‘검과마법’은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캐릭터의 성장과 유저 간 커뮤니티, 뛰어난 타격감 등 정통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감성을 모바일에 최적화된 조작감으로 완성한 모바일 게임이다. 특히 PC 온라인 게임에 버금가는 판타지 풍의 풀 3D 그래픽과 방대한 콘텐츠가 특징이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지난 6월 출시된 ‘검과마법’이 주요 마켓 매출 상위권에 지속 랭크되는 등 2분기 게임 매출에 직결돼 큰 성장이 예고된다”며 “하반기에도 계속 성과를 이어가고자 확보된 라인업을 공개하고 특히 게임사업에 있어 카카오와 긴밀히 협조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검과마법’의 흥행은 검증된 콘텐츠의 힘과 차별화된 트랜스미디어 마케팅 전략과 주요 업체와의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특히 하루 평균 이용자(DAU)가 1000만 명에 달하는 카카오와의 연계로 단순히 흥행을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게임 마케팅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게임 출시 전부터 인기가수와 웹툰을 통한 사전 붐업 전략으로 이미 사전예약 100만 명을 확보했다. 정식 출시 후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원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 3대 마켓 모두에서 줄곧 인기게임과 최고매출 순위 상위권을 휩쓰는 등 상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의 다크호스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룽투코리아는 지난해 3월 중국의 최대 모바일 게임사인 룽투게임(LongtuGame)이 국내 코스닥 상장사인 아이넷스쿨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설립됐다.

▲지난 6월 7일 게임 출시 후 11일 만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 다운로드 수 100만 건 돌파에 이어 40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300만 돌파에 성공한 ‘검과마법’. 이는 올 상반기 모바일게임 최대 히트작으로 꼽힌다.
▲지난 6월 7일 게임 출시 후 11일 만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 다운로드 수 100만 건 돌파에 이어 40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300만 돌파에 성공한 ‘검과마법’. 이는 올 상반기 모바일게임 최대 히트작으로 꼽힌다.
룽투코리아의 주요 사업은 게임 IP비즈니스와 퍼블리싱 사업으로 나뉜다. 즉 모기업 룽투게임이 개발한 모바일게임의 국내 퍼블리싱 사업과 자체 IP와 국내외 유명 IP 확보를 위한 투자사업, 자체 IP를 기반한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배급사업으로 요약된다.

중화권 최고의 우량 게임회사를 모기업으로 둔 만큼 룽투코리아는 설립 초기부터 국내 최고이자 국내 유일이라는 타이틀을 기반으로 광폭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설립 초기부터 열혈강호, 크로스파이어 등 글로벌 유명 게임 IP 확보에 성공했고, 검증된 게임의 소싱 및 안정적 서비스를 위해 한ㆍ중ㆍ일 대표적인 플랫폼 구축을 완성한 데 이어 국내외 주요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로 글로벌 게임 허브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글로벌 게임 허브로서의 룽투코리아의 첫 단추는 지난해 8월 글로벌 메신저 라인과 공동 출자를 통해 설립한 전략적 합작 법인 ‘란투게임즈’를 통해 신호탄을 쏘아올렸고, 올해 5월 카카오로부터 10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예고했다. 이는 한국 상장사를 인수한 중국 회사가 국내 기업을 통해 투자를 받은 유일한 사례이자 모바일 게임의 플랫폼 파워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에 대해 룽투코리아 측은 “당사는 한국과 중국 게임사업의 가교 역할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회사”라며 “향후 게임라인업의 대부분을 카카오의 게임 플랫폼을 통해 출시, 카카오와 게임사업에서 긴밀한 파트너십을 도모하고 중국 룽투그룹의 아시아 공략 허브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룽투코리아는 △카테고리별 우수한 게임 IP 확보 △모기업을 비롯한 계열사 간 사업 시너지 극대화 △협업 파트너와의 글로벌 진출 강화 등을 토대로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자회사인 THE E&M(옛 용현BM)을 통해 실시간 방송, 게임, 교육,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게임 콘텐츠 시장 확대를 기반으로 한 종합 엔터테인먼트회사로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청사진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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