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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천만 시대이다. 하지만 유기동물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발생하고 있다. 주인을 잃고 보호소에 맡겨지는 유기 동물의 수는 매년 8만 1,000마리이다. 가족을 의미하는 반려동물로 호칭이 바뀌고 있지만, 반려동물을 실수로 잃어버리거나 잘 키우다가도 애물단지가 되어버리면 무단으로 유기하는 경우도 많다.
페이스북에서 유기견을 찾아주는 업체인 '큐피앱'은 사무실에 앉아 유기견을 찾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여 직접 발로 뛰기로 결정하였다. 지난 6월 21일부터 대구를 시작해 광주-보령-당진-서울-충주를 거쳐 다시 대구로 돌아오는 여정인 이 도보 여행 캠페인은, 약 100일간 전국을 누비며 유기견과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자 기획됐다.
큐피앱 김상준 대표는 “반려동물인 강아지 달리와 함께 광주를 지나 보령으로 가는 군산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큐피앱은 반려동물 앱로써,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에게 소통의 장을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에 개발했다. 이번 여행을 통해 많은 사람이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와 즐거운 소통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큐피앱과 전국 도보여행은 스파밸리 네이처파크의 협찬을 받아 진행 중이며, 큐피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나 페이스북 유기견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