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수 아내, SNS서 폭력‧외도 주장…‘혼인관계증명서’까지 게재

입력 2016-08-02 14:38 수정 2016-08-02 15: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프로야구 선수의 아내라고 주장한 A 씨가 남편인 B 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 파문이 일고 있다.

A 씨는 2일 오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B씨가 자신을 폭행했고, 평소에 외도를 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게시물을 여러 개 게재했다.

A 씨는 “B 씨와 그의 어머니가 나눈 대화”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A 씨는 이 글에서 “다른 여자들과 바람난 아들을 치켜 세워주신다”면서 “전에도 있었던 여자 문제로 마음에 상처로 안고 혼자 고통 속에 살고 있는데, 또 다시 여자 문제가 터진 마당에 끝까지 저한테 미안함이라곤 하나도 없으시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A 씨는 “B 씨 부모님이 우리 부모님께 시도 때도 없이 전화해 막말 하셔도 참고, A 씨 곁에 있었던 건 막말 안 하셔서 있던 게 아니라 아이 때문에 있었던 것”이라고 적었다.

▲프로야구 선수의 아내라고 주장한 A 씨의 인스타그램 계정. A씨는 2일 오전 남편이자 프로야구 선수인 B 씨가 폭행을 했고, 평소에 외도를 했다고 주장했다며 5개의 게시물을 올렸다. 이날 A 씨가 올린 게시물에는 B 씨와 그의 어머니가 나눈 모바일 메신저 대화, 폭행으로 멍이 생겼다고 주장하며 찍은 팔 사진, B 씨와의 혼인관계 증명서, B 씨가 아이를 안고 있는 사진이 담겨있다. (출처=A씨 인스타그램)
▲프로야구 선수의 아내라고 주장한 A 씨의 인스타그램 계정. A씨는 2일 오전 남편이자 프로야구 선수인 B 씨가 폭행을 했고, 평소에 외도를 했다고 주장했다며 5개의 게시물을 올렸다. 이날 A 씨가 올린 게시물에는 B 씨와 그의 어머니가 나눈 모바일 메신저 대화, 폭행으로 멍이 생겼다고 주장하며 찍은 팔 사진, B 씨와의 혼인관계 증명서, B 씨가 아이를 안고 있는 사진이 담겨있다. (출처=A씨 인스타그램)

같은 날 A 씨는 팔에 멍자국이 있는 사진 두 장을 올리며 “오늘 새벽 B 씨와 일어난 일. 끔찍하다”면서 오늘 새벽에 일어난 일에 대한 목격자를 찾기도 했다.

이러한 폭로에 대해 팬들이 믿지 않자, A 씨는 B 씨와의 혼인관계증명서까지 찍어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며 폭로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논란이 된 선수는 NC 다이노스의 투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내용이 사실로 드러나게 되면 최근 승부조작에 이어, 선수 아내 폭행 및 외도 논란으로 프로야구 업계에 대한 비난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3:4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12,000
    • -0.99%
    • 이더리움
    • 4,647,000
    • -1.9%
    • 비트코인 캐시
    • 702,500
    • -2.57%
    • 리플
    • 1,979
    • -2.56%
    • 솔라나
    • 348,000
    • -2.36%
    • 에이다
    • 1,427
    • -3.71%
    • 이오스
    • 1,149
    • +0.09%
    • 트론
    • 288
    • -3.36%
    • 스텔라루멘
    • 730
    • -1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50
    • -5.45%
    • 체인링크
    • 24,880
    • +0.93%
    • 샌드박스
    • 1,126
    • +38.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