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사진 왼쪽)이 하계휴가객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며 통신비 절약방법을 알리고 있다.
(사진제공=미래부)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알뜰폰 전도사로 나섰다.
최 차관은 2일 오전 11시 용산역에서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녹색소비자연대와 함께 하계휴가객 등을 대상으로 '합리적 통신소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미래부가 7월 발표한 '통신시장 경쟁정책 추진계획' 내용을 알리고,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한 알뜰폰 활용방법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다.
최 차관은 "알뜰폰과 20% 요금할인 등 다양한 통신비 절약방법을 국민들에게 홍보해 통신비 절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1만 원대 등의 저렴한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통해 알뜰폰의 점유율을 현행 10% 수준에서 (연내)12∼13%대까지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1년 도입된 알뜰폰은 지난해 말 가입자 점유율 10%를 넘긴 이후 성장 정체를 겪고 있다.
최 차관은 홍보물 배포를 통해 기존 이동통신 3사와 동일한 통화품질로 최대 50%까지 저렴한 알뜰폰을 소개하고, 온라인 판매를 지원하는 알뜰폰 허브사이트(www.알뜰폰.kr)와 전국 주요 우체국을 통한 가입방법을 알렸다.
캠페인에 동참한 녹색소비자연대는 1대1 상담부스를 설치해 통신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통신비용 절약방법에 대한 맞춤형 요금상담 행사를 가졌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올해 전국 각지에서 이러한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