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국외 입양인 지원에 최선”

입력 2016-08-0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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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일 “국외 입양인 여러분께 모국방문과 모국어연수를 비롯한 고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모국에 돌아와 생활하는 입양인 지원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6 세계한인입양인대회’에 보낸 영상메시지를 통해 “정부는 입양인 여러분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참가자들을 향해 “여러분은 어린 나이에 모국을 떠나 어려움을 겪어야 했지만, 입양가정의 따뜻한 보살핌과 자신의 노력으로 밝고 희망찬 오늘을 열어가고 있다”면서 “여러분의 모국 대한민국 역시 과거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지만 한민족 특유의 굳센 의지와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오늘의 발전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가 모국의 발전상을 확인하고 우리의 정서를 나누면서 재외국민으로서의 정체성을 새롭게 세우고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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