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론 불지피는 김무성 “제왕적 권력구조 바꿔야”

입력 2016-08-0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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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권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3일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광주에 위치한 ‘광주 청년 아카이브 센터’에서 청년들과 타운홀 미팅을 열고 “권력은 독점할수록 작아지고, 국민은 반발한다” 면서 “권력은 나눌수록 커지기 때문에 이제는 제왕적 권력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대통령을 뽑는 게 아니라 왕을 뽑는다” 며 “진 쪽에는 아무것도 돌아오는 게 없기 때문에 현 정권이 망해야 기회가 온다고 생각하고 매사에 반대한다”고 지적했다.

김 전 대표는 “선거에 진 정당에도 권력을 나눠주고, 여야간 협치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개헌은 일단 대통령 권력을 분산시키는 것으로 가고, 그 이후에 4년 중임제, 내각제 등의 방식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대통령 4년 중임제로 가도 대통령에게 권력이 집중된다”면서 “그래서 국무총리를 대통령이 아니라 국회에서 뽑게 함으로써 대통령 권력이 그만큼 약해지고 총리는 소신을 갖고 일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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