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외신 반응 ‘갤노트7’… "삼성전자 IM부문 3분기도 4조 간다"

입력 2016-08-04 08:42 수정 2016-08-0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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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채인식ㆍ업그레이드 기능 외신 호평 일색… 증권가, 실적전망치 잇따라 상향

하반기 전략 제품 ‘갤럭시노트7’에 힘입어 삼성전자 하반기 실적도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올 2분기 2년여 만에 4조 원대를 회복한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은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전작 대비 많이 팔 것”이라는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의 자신감을 반영하듯 새로운 갤럭시노트에 대한 외신 반응도 호평 일색이다. 삼성전자가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한 갤럭시노트7에 대해 외신들은 업그레이드된 기능 및 첨단 기술을 높게 평가했다.

AP는 “더 강력해진 글래스 스크린, 내장메모리 등 갤럭시노트7의 업데이트된 기능들은 신제품의 가치를 높인다”고 호평했고 US투데이는 “‘S펜’은 부드러운 터치로 얇거나 두꺼운 라인을 그릴 수 있도록 압력 감도가 높아져 미세한 표현까지 가능해졌다”고 평했다.

갤럭시 스마트폰에 첫 탑재된 홍채인식 기능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홍채인식은 지문인식 대비 정확하면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 몇 초만 스캐너에 눈을 고정하면 잠금화면을 해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IT 매체 폰아레나는 “갤럭시노트7에 탑재된 홍채인식 기술은 기존 스마트폰 이용 경험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을 것”이라고 칭찬했고, BGR은 “애플이 소비자의 요구로 큰 스마트폰을 만들었지만 그 이상의 특별한 기능은 담지 못한 반면, 삼성전자는 아이폰에서는 찾을 수 없는 환상적인 기능들을 갤럭시노트7에 담았다”고 극찬했다.

갤럭시노트7 발표 이후 증권업계도 삼성 스마트폰을 책임지는 IM부문의 실적 전망치를 높이고 있다. ‘갤럭시S7’ 판매효과 감소와 경쟁사 신제품 출시 및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3분기 3조 원 중반의 영업이익을 예상했던 증권사들은 4조 원 안팎의 실적을 전망하고 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오는 19일 글로벌 출시 예정인 갤럭시노트7은 9월 중순 ‘아이폰7’ 출시 전까지 프리미엄폰 대기 수요를 선점, 3분기 IM부문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0% 감소에 그친 3조9000억 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가격과 제품믹스 개선을 감안할 때 IM부문 영업이익은 3분기에도 4조 원 이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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