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공항 투어 버스로 더욱 편리해진 사가현 여행

입력 2016-08-0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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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부터 우레시노, 다케오까지 한 번에 이동.. 편리성에 저렴한 가격까지

숙박, 여행 코스, 먹을거리 등 해외여행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지만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교통과 언어다. 이에 대한 준비가 미흡할 경우 전체적인 여행 일정이 어그러지기도 하고, 말이 잘 통하지 않아 준비한 여행을 망치기도 한다.

인천공항에서 티웨이항공 직항으로 1시간 2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곳, 일본 규슈의 사가현은 대표적인 온천 명소이다. 이곳은 최근 밀려드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보다 즐거운 여행을 만끽할 수 있도록 편리한 교통 노선과 여행 정보 서비스 및 24시간 콜센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사가공항 투어 버스’는 사가공항 버스 주차장, 다케오 로몬 앞, 우레시노 료칸 와라쿠엔 앞 등 공항과 주요 여행지를 오가는 셔틀버스이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운행되며, 편도 비용 5천원, 왕복 비용 8천원으로 렌터카나 리무진 택시보다 저렴하다. 주요 여행사를 통해 사전 예약한 후, 티웨이항공 직항 운행일(화, 금, 일:2016년 8월 기준)에 이용할 수 있다.

사가공항 투어 버스가 정차하는 우레시노와 다케오는 일본 3대 온천으로 꼽히며 피부 미용은 물론 각종 질환을 치유하는 힘이 있다고 하여 예로부터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제주 올레와 결연을 맺은 규슈 올레길을 통해 새로운 풍경과 자연, 소박하면서도 여유로운 마을 풍경 속으로 이끌기도 했다.

또한, 사가현은 맛있는 음식이 많기로도 유명한데, 우레시노의 명물로 손꼽히는 온천 두부는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드는 일미를 자랑한다. 여기에 일본 전국 차 품평회에서 5년 연속 최고의 녹차로 꼽힐 만큼 뛰어난 맛과 향을 간직한 녹차 역시 우레시노에 가면 꼭 맛봐야 하는 음식 중 하나로 꼽힌다.

다양한 볼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울창한 대나무 숲과, 서울의 한국은행 본점을 설계한 건축가 다쓰노 긴고가 건설했다는 붉은 누문, 일요일마다 누문 앞에서 펼쳐지는 아침시장 등 다케오의 명물과 도도로키노타키, 도요타마히메신사, 시볼트노유 등 전통적이고 아름다운 명소는 일상에 지친 관광객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특히 올 8월 동안에는 사가현 곳곳에서 다양한 불꽃 축제가 열릴 예정이며, 사가공항 투어 버스가 운행하는 동안 사가 Night of Light, 가시마 전능 예능 페스티벌, 사가 인터내셔널 벌룬 페스타 등 다채로운 축제가 개최된다.

이 밖에도 사가현은 여행자들의 편리한 여행을 위해 관광 정보 안내 어플리케이션 ‘DOGANSHITATO’와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한국어 콜센터를 운영한다. 콜센터의 경우 전화 및 스카이프로 언제 어디서나 통역, 관광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GPS를 기반으로 주변 편의시설, 숙박 안내, 관광지 안내, 교통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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