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리는 우리나라 최대 쇼핑관광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의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참여업체 모집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들은 공식 홈페이지의 ‘참가신청’ 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확인 절차를 거쳐 공식 참여업체 리스트에 등록된다.
유통업체 위주로 참여했던 지난해 10월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행사와는 달리, 올해는 가전ㆍ의류ㆍ화장품ㆍ식품 등 제조업계도 함께 참여해 할인의 폭이 넓어졌다. 정부는 외식ㆍ영화관ㆍ공연 등 서비스업계의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이달 1일부터 전광판ㆍ공항ㆍ기차역ㆍ지하철ㆍ버스ㆍ거리배너ㆍ건물현수막 등을 통해 옥외광고를 시작했다. 앞으로는 할인품목ㆍ할인율ㆍ이벤트 등 참여업체별 행사(프로모션) 내용이 구체화되는 대로 홈페이지와 각종 홍보물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또 세일기간 제한 완화,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 확대, 해외 배송비 인하 등 업계의 건의사항을 해결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참여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행사기간 동안 전국 300여곳 전통시장과 가로수길 등 전국 유명거리 5곳에서 할인행사나 문화공연 등을 진행하고 부산(BEXCO), 광주(김대중센터), 일산(호수공원)에서 중소기업 우수제품 할인전도 열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상징할 브랜드아이덴티티(BI)를 개발해 업계에 배포할 계획이다. 공식 참여기업으로 등록한 업체는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상점 외벽 등에 로고를 사용하거나 자체 홍보물에도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