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힛더스테이지 태민 댄스 무대(출처=Mnet ‘핫스테이지’방송캡처)
‘힛더스테이지’ 1위에 오른 태민이 공정성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3일 밤 방송된 ‘힛더스테이지’에서는 샤이니 멤버 태민이 자신의 일본 활동 곡 ‘사요나라 히토리’ 번안곡으로 무대에 올라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짧은 시간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낸 다른 참가자와 달린 자신의 곡으로 무대를 만든 태민은 공정성과 형성평 논란에 휘말렸다.
이와 관련해 ‘힛더스테이지’ 측은 “방송 룰에 위배되는 부분은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제작진은 “제작진에서는 주제만 제시하고, 선곡권, 퍼포먼스 등 무대 연출과 관련된 것은 아티스트의 선택을 존중해주고 있다”며 “태민은 ‘데블’(Devil)이라는 주제에 맞게 내면의 악마의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고, 그걸 가장 잘 표현해줄 수 있는 노래를 골랐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애초 ‘힛더스테이지’는 K-POP 스타가 정형화된 아이돌의 모습을 잊고 아티스트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소개돼 왔다. 하지만 태민은 ‘아이돌 태민’으로서 일본 활동 시 선보였던 노래를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에 프로그램 취지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편 Mnet ‘핫스테이지’는 스타와 전문 댄스 크루가 한팀이 되어 무대 구상, 선곡, 컨셉까지 무대 전체를 디렉팅하는 신개념 댄스 버라이어티로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