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20억 대 사기·횡령' 넥센 구단주 이장석 8일 소환

입력 2016-08-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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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 원대 사기와 횡령 혐의로 피소된 넥센 히어로즈 구단주 이장석(50) 대표가 8일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이진동)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상 사기·횡령 혐의로 이 대표를 8일 오전 10시에 소환한다고 5일 밝혔다.

이 대표는 홍성은(67) 레이어그룹 회장에게 20억 원의 투자금을 받는 대가로 센테니얼인베스트먼트(현 서울히어로즈) 지분 40%를 주기로 한 뒤 약속을 지키지 않은 혐의로 고소당했다. 홍 회장은 이 대표가 자신이 투자한 돈을 회사를 위해 쓰지 않고 횡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프로야구단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할 당시 자금이 부족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가입금 120억 원을 납부하지 못하게 되자 홍 회장에게 투자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대표를 불러 주식 양도 계약과 투자금 용처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14일 서울 구로구에 있는 넥센 구단 사무실과 이 대표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대표는 출국금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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