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일평균 외환거래 494.4억달러…예년 수준 회복

입력 2016-08-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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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 안정세에 전기대비 35억달러 감소

전분기 급등했던 일평균 외환거래가 2분기 494억4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 국제금융시장 안정세에 NDF 거래량이 주춤하며, 원/달러 현물환 거래까지 줄어드는 연쇄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6년 2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2분기(4~6월)중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규모는 494억4000만달러로 전분기(529억9000만달러) 대비 35억5000만달러(6.7%) 줄었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황문우 한은 자본이동분석팀 과장은 “전분기가 사상 최대 수준의 거래량을 기록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줄어들었지만, 사실 2015년 평균 수준이다”며 “1분기 파생거래가 많았던 것이 대한 기저효과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1분기 국제유가 하락과 신흥국 금융불안에 따라 원/달러 변동성이 커지며 일평균 외환거래는 529억900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부문별로는 현물환의 일평균 거래규모가 199억4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14억1000만달러(6.6%) 감소했다.

외환파생상품의 일평균 거래규모는 295억달러로 1분기 대비 21억4000만달러(6.8%) 줄었다. 특히 비거주자의 NDF 거래는 78억5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18억8000만달러(19.3%) 줄어들며 큰 낙폭을 보였다.

이는 2분기 들어 신흥국과 국제유가가 회복세를 보이며 국제금융 시장 리스크가 완화된 까닭이다.

황과장은 “환헤지 거래 유인이 줄어들며 NDF 거래가 감소했고, 이에 따라 외은지점 거래량과 원/달러 현물환 거래까지 축소되는 연쇄효과로 이어졌다”면서도 “하지만 NDF도 1분기에 비해서 낮을 뿐 지난해에 비해선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은행그룹별로는 국내은행이 236억10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5억1000만달러 감소했다. 외은지점은 258억3000만달러로 30억4000만달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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