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젠, 모바일·태블릿용 도광판 관련 특허…생산 효율성↑

입력 2016-08-0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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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젠이 최근 도광판 관련 특허를 취득해 향후 도광판의 생산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레이젠은 휴대폰과 태블릿PC에 장착되는 핵심부품인 도광판 관련 특허(단차가 형성된 도광판 및 그 제조방법, 양면 임프린팅 도광판 및 그 제조방법) 2건의 등록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등록을 계기로 도광판 제조공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특히 임프린팅 도광판 특허기술을 통해 균일한 빛을 제어하는 미세 광학 패턴이 양면으로 구현되는 '임프린팅(imprinting)과 롤 스탬핑(Roll Stamping)' 방식이 적용됐다는 점이 대량생산체제를 확보하게 된 가장 큰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레이젠은 핵심부품인 도광판을 초박형용 0.22mm 이하 두께로 제품화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레이젠은 이번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연말께 신뢰성 검증을 진행하고 주요 고객사에 관련 기술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 LED 광원을 응용한 조명에 해당 도광판 기술을 적용해 기존 사업의 영역을 확대하고 매출처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준기 레이젠 대표는 “이번 특허기술로 무엇보다 생산 효율성 증대로 인해 대량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레이젠이 보유한 특화된 기술력을 활용해 주력사업인 LCD 도광판의 품질을 강화하고 제품의 새로운 수요처를 발굴해 추가적인 수익원을 확보해 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이젠은 매출처 다각화의 일환으로 폭스콘과 사업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중 폭스콘 관계자가 회사에 방문해 협력업체 등록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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