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중국 지표 관망에 나흘 만에 하락…상하이 0.19%↓

입력 2016-08-0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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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5일(현지시간) 나흘 만에 하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19% 하락한 2976.70으로 마감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경기부양책 호재에 홍콩증시는 1%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중국증시는 다음 주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 관망 움직임에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영란은행은 전날 자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Brexit)에 대응하고자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0.25%로 인하했다. 영란은행이 금리를 조정한 것은 2009년 3월 이후 7년여 만에 처음이다. 아울러 영란은행은 국채 매입 규모를 종전보다 600억 파운드 더 늘리고 100억 엔 규모의 회사채 매입도 시작하기로 하는 등 양적완화도 확대했다.

다음 주 중국의 지난달 수출입과 물가상승률 등이 발표된다. 블룸버그통신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7월 중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하고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1.8%로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로널드 완 파트너스캐피털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이 잇따라 거시경제 지표를 발표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인민은행이 시중은행 지급준비율(지준율)을 낮추는 등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바오넝그룹과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완커는 6.5% 급등했다. 경쟁사인 에버그란데가 선전거래소에서 완커 지분 5%를 매입했다고 밝힌 영향이다. 에버그란데는 “중국 1위 부동산개발업체로서 완커의 견실한 재무성과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에버그란데가 선전증시에 우회 상장한 자카이청 주가도 10%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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